
▲`치즈인더트랩` 서강준, 까칠한 겉모습에 가려진 아픔 드러나...뭉클(사진=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본격 여심 몰이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서강준(백인호 역)이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과거와 그 꿈을 잃고 난 후, 현재의 모습이 대비되며 그려졌다. 이에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그의 사연이 세밀하게 묘사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주변 인물들에게 까칠하기만 했던 그의 내면에 자리한 아픔, 상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원작에서의 백인호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만찢남’으로 화제가 됐던 서강준이 극의 전개에 따라 뭉클함을 자아내는 백인호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찢고 있다. 이에 일명 ‘맘찢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가운데 백인호 캐릭터에 대한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애써 피해보려 했지만 피아노를 보거나 음악 소리가 들리면 먼저 반응하는 그의 본능은 측은했고 이를 눈치 챈 김고은(홍설 역)의 배려 덕에 다시금 꿈과 마주하는 서강준의 모습은 더욱 아련했다. 이에 스스로 부정해왔던 꿈 앞에서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그에게 시청자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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