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복강경 전문의이자 체중감소프로그램 전문가인 샐리 노턴 박사를 인용, 설탕 중독은 비만, 당뇨를 유발하고 심장질환, 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술, 담배 만큼이나 위험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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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턴 박사는 설탕 중독의 위력은 마약 중독보다도 강해, 동물 실험에서 코카인에 중독된 실험용 쥐가 코카인 대신 설탕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중독물질은 소비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인체의 수용기(Receptor)가 보상을 받으려 하는데 결국 더 높은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을 찾게 된다는 것.
노턴 박사는 설탕은 먹을수록 부족함이 더 커져 결국 몸무게가 늘어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즉, 음식을 많이 먹지만 음식으로부터 얻는 만족감은 줄어들게 되고 다시 더 많은 양을 찾게 된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오렌지 주스 한잔과 콜라 한 캔에만 설탕이 티스푼으로 9개 분량이 들어가 있으며 시리얼이나 샌드위치에도 1스푼 이상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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