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트로트 가수 박상철, 숨겨온 유도 실력 공개

입력 2016-01-26 13:51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우리동네 유도부`의 일일 멤버로 등장했다.

오늘(26일) 방송될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가 마지막 공식 대결 상대인 `충청도 연합팀`과의 경기에서 트로트 가수 박상철을 일일 지원군으로 영입했다.

`무조건`, `자옥아`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상철. 그의 고향은 강원도 삼척이지만, 충청도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가 충청도에 행사를 갔을 당시 차량 절도범을 유도기술로 잡았던 것. 당시 `절도범을 잡은 가수`라는 별명으로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로 박상철은 "34년 전 중학교 1학년 때 유도 선수로 활동했다. 당시 선수 생활을 접으려 할 때 유도부 선생님이 집에 두 번이나 찾아와 말릴 정도였다"며 숨겨왔던 유도 경력을 공개했다. 또한 "내 주기술은 작은 키를 이용한 토끼 업어치기였다"며 조준호 코치를 상대로 거침없이 기술 시범을 선보였는데. 이를 본 이원희 코치는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기술 쓰는 걸 보니 확실히 실력자가 맞다."며 감탄했다고.

트로트 가수 박상철을 영입한 우리동네 유도부의 마지막 공식 대결. 오늘(26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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