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기말에 보통주 1주당 3천원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오늘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중간배당 1천원을 합치면 현대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총 4천원을 배당합니다.
배당 총액은 1조796억원으로, 현대차의 배당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현대차의 배당액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33.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8% 감소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평균 수준인 25~30%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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