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주다영 "'길자'와 나, 50%만 비슷해"

입력 2016-01-26 16:45  



▲ ‘순정’ 주다영 "`길자`와 나, 50%만 비슷해" (사진=리틀빅픽쳐스)

[김민서 기자]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연준석은 극중 김소현과의 러브라인이 불발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은 없다”면서 “촬영 팀이 정말 화목해서 행복했다. 그래서 걱정도 되더라. 다른 촬영장에 갔을 때 이정도로 화기애애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고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길자’ 역을 맡은 주다영은 실제 성격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친해지면 길자처럼 군다. 그렇지만 연기하면서는 어려웠다. 그래서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던 것 같다”며 “그래서 길자와 50%는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EXO)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가 출연하는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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