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2년 만에 다시 `드라큘라`로 돌아왔다.
2014년 초연 당시 `샤큘`이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티켓 오픈마다 각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키고 약 2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김준수가 화려한 귀환을 알린 것.
김준수는 1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무대에 올라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하여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 `데스노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맡는 배역마다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확고한 뮤지컬 배우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 초연 당시, 김준수는 기존의 `드라큘라`가 가지고 있는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를 벗어나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더욱 인간적인 뱀파이어`를 표현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