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류준열, ‘응팔은 잊어줘, 이젠 예능 황제’...볼수록 명품 배우

입력 2016-01-27 00:00  




택시 류준열에게 여성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택시 류준열이 이처럼 조명을 받는 까닭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류준열이 첫 예능 나들이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기 때문.


지난 2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택시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특집 1탄으로, 무심한듯하지만 따뜻한 배려로 여심을 사로잡은 츤데레 매력의 류준열과 춤, 노래에 능한 재간둥이 이동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MC 이영자, 오만석과 함께 ‘응팔’ 쌍문동 골목길 세트장을 둘러보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


예능에 처음 출연한다는 류준열과 이동휘는 ‘예능 초보’라는 본인들의 걱정과 달리 ‘택시’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특히 류준열은 극중 덕선의 남편이 정환이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상심하고 있을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MC 이영자의 요청에 “덕선이 남편이 안됐으니까 여러분의 남편이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 현장에 있는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후끈하게 했다.


MC 이영자 또한 이 말을 듣고 “여보~”라고 외치며 류준열에게 달려가 포옹을 시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편 류준열은 실제 모습과 ‘응답하라 1988’ 정환 역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제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좀 있다. 저도 여자를 좀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가녀린 존재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류준열이었다면 덕선(혜리)을 포기했냐”는 질문에 “포기 안한다. 실제로도 안하고 싶었는데 그건 내 능력이 아니라. 나 역시 예상 못한 결론이었다”며 상남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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