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 복귀작 ‘가화만사성’, 스케일 남다른 첫 촬영 현장 포착

입력 2016-01-27 08:11  



원미경의 1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첫 촬영에 들어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2016년 2월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측은“지난 19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가화만사성’ 첫 촬영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지난 17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19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첫 촬영을 진행해 50부작 대장정의 출항을 알렸다. 특히 지난 19일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예측된 만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날로, ‘가화만사성’ 팀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좋은 장면을 만들겠다는 굳센각오로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1960년대 후반 시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야외세트의 모습과 거리를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아역배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가화만사성’의 시작을 알리는 1부 프롤로그 장면으로, 중국집 배달부로 거리를 누비던 봉삼봉(김영철 분)의 어린 시절을 담았다.

특히 이는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장면인 만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극을 이끌어 나갈 봉삼봉의 어린 시절인 1960년대의 리얼한 모습을 화면에 담기 위해 지방촬영을 진행하고 대규모 보조출연자를 동원하는 등 첫 촬영에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는 후문.

‘가화만사성’ 제작사는 “지난 19일에 전라남도 순천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척척 맞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앞으로 진행될 촬영 역시 최강 팀워크를 발휘해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 첫 방송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가족드라마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의 2016년 작품. 특히,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2016년 2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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