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2015년 10월~12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분기와 같은 6.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27일 지난해 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이같이 공개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서울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7.55%), 강북구(7.54%)가 높게 나타났고, 구로구(5.70%)와 송파구(5.71%)로 가장 낮았습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8%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6.2%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8%)가 최고수준을, 서북권의 아파트(5.33%)가 최저수준이었습니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전환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는 하나, 시중 금리에 비해 월세 서민의 부담은 높은 편"이라며, "전월세 서민에게 보다 도움이 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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