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해병대 전역 "걸그룹 큰 힘됐다, 마마무 좋아해"
배우 윤시윤이 약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 서구 금곡동 해병대 2사단 정문에서 전역식을 갖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이날 전역식에서 윤시윤은 “군인에서 다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시윤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씩씩한 거수경례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군대를 와서 10살 정도 차이나는 동생들과 함께 지냈다. 이렇게 떠나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와 달리 다시 돌아가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 동생들 생각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시윤은 또 인터뷰를 위해 등장한 여성리포터를 보고는 “우와~ 여자다”라며 농담을 던져 현장에 모인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아울러 윤시윤은 “군생활에 걸그룹이 큰 힘이 됐다”며 “개인적으로 마마무를 좋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은 지난 2014년 4월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조용히 입소해 성실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나도 꽃`, `이웃집 꽃미남`, `총리와 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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