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을 양대축으로 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금융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자산 증식과 노후준비 프로젝트를 본격화합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자문업자(IFA)를 도입하는 한편 절세만능 통장인 ISA 출시,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자문을 활성화하고 연금자산의 수익률 증대를 도모합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19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금융위 업무계획 논의 및 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개혁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온라인자문업 활성화와 국민자산의 안정적인 증식을 위해 자문서비스 활성화와 ISA시행, 연금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중점 추진됩니다.
자문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우선 투자와 관련돼 금융상품 제조·판매업과는 다른 중립적인 위치에서 소비자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자문업자인 IFA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대면계약 체결을 의무화한 현행 자문업 계약 절차의 경우 온라인으로도 허용해 온라인자문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신탁계좌에 한정됐던 절세만능통장인 ISA 운용을 일임계좌까지 확대해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제도 보완에도 나섭니다.
또한 일시금 인출로 제약돼 있던 ISA 적립급 인출방식을 최대 5년간 월지급 방식으로 인출 가능토록 허용하는 등 인출방식의 다변화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연금 자산의 효율적은 운용과 수익률 증대를 통한 국민들의 노후준비 지원 강화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연금포털 연계대상을 확대하고 노후행복설계센터를 통해 금융취약 계층에 대한 재무설계 상담과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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