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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곧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SM6의 가격을 남는 것 없이 팔아야 하는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26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SM6의 최종 가격 책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사실 우리로서는 남는 거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SM6는 권토중래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로, 준대형이나 대형차에 들어가는 장비들이 대거 적용됐다. 고객에게 중형차지만 고급차를 탄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포지셔닝"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13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SM6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으며, 르노삼성 차명 체계에 따라 SM6로 재탄생했다.
르노삼성은 SM6를 통해 2010년 이후 6년 만에 내수 시장 3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지만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은 3천500만∼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소비자 만족도와 가격 경쟁력 등을 두루 고려해 이보다 낮은 가격에 SM6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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