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의 수혜를 받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1분기 중 성장사다리펀드 내에 크라우드 매칭펀드가 조성됩니다.
중소기업과 벤처의 자본시장을 통한 수월한 자금조달 위해 이달 25일 개시된 크라우드펀딩 유망 기업과 관련해서는 연내 3만여개의 기업 정보가 투자 유치를 위한 사이트에 등재됩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19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금융위 업무계획 논의 및 1차 금융발전심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금융개혁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10대 핵심과제 중 크라우드펀딩 등 자본시장 활성화의 경우 올해 1분기 중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사다리펀드내에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가 조성됩니다.
25일부터 개시된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26일 현재 5개 기업에 대해 모두 5억원의 투자가 완료되는 등 목표금액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대국민 안내사이트 오픈, 성장사다리펀드의 공동투자, 투자자금 회수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주식거래 전용 사이트 개설 등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안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크라우드펀딩 출자지분을 금투협 K-OTC BB 거래대상에 포함해 투자자가 쉽게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도록 올해 1분기 중 지원에 나설 에정입니다.
투자자와 크라우드펀딩 기업간 연계 강화를 위해 연내 3만개의 유망 투자 기업에 대한 기업정보를 기업투자정보 마당에 등재하는 한편 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1천개 이상의 기업을 정책금융기관이 추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투자마당내 기업 정보는 엔젤리스트 등 외국의 투자정보 플랫폼에도 올려 해외 투자자금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창업기업과 엔젤 등 투자자간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엔젤리스트에는 약 74만개의 기업정보와 4만8천명 정도의 투자자가 등록돼 있으며 국내기업은 20개사가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특히 벤처캐피탈 등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해 투자마당내에 기업정보를 영문으로도 제공하고 선별된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현지 투자 IR쇼 참가 지원, 글로벌 창업자 경진대회 등 글로벌 IR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