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월 취약 어린이 예방접종 완료 당부

정부가 3월 취학 예정인 어린이를 둔 부모들에게 입학전 예방접종 완료를 당부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입학시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입학때부터 3개월간 만 4~6세 때 받아야 하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의 보호자는 입학전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돼 있는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하고,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전국 7천여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을 완료하면 됩니다.

또,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으로 학령기 아동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교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빠진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줄 것"을 학부모에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