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체불 사상 최대, 30만명 힘들었다

입력 2016-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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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임금체불 사상 최대 30만명 육박


지난해 임금체불 근로자 수가 사상 최대인 3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불임금이 발생한 근로자의 수는 29만5677명으로 전년보다 3119명(1.1%) 늘었다.

지난 2011년 27만8000여명이었던 임금체불 근로자 수는 2012년 28만4000여명으로 늘었다가 2013년 26만6000여명으로 줄어들었지만 201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30만명에 달하는 수치가 됐다.

또한 임금체불 총액도 지난 2011년 1조87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2993억원으로 4년 새 19.5%나 증가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임금체불 근로자 수와 임금체불액이 각각 7만8530명과 4749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최근 수년 새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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