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25일 0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을 발표한 가운데,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가 주요 음원차트 1위에 3일째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27일 오후 2시 기준) `시간을 달려서`는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3개의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3일째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멜론2위, 엠넷 3위, 네이버뮤직 2위, 지니 2위, 몽키3 2위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음원을 발표한 지코의 솔로 앨범과 1,2위를 양분하며 차트내 유일무이한 걸그룹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에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으며 음원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현재 차트 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으로는 여자친구가 유일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기존에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어른이 되고싶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여자친구의 3연속 흥행은 2016년 걸그룹 선두주자로서 산뜻한 출발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27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의 컴백무대를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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