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는 오늘(27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설 민생대책 중 하나로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판매하는 상점을 찾아 실제 할인폭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전통시장의 성수품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30% 정도 싸다고 발표했는데 실제 와보니 정말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가격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의 이점을 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민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에 경기 회복의 온기가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5∼10% 할인해 설 연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천8백억원어치를 판매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시간 내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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