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역시 밥심, 피부도 밥심이 필요해~

입력 2016-01-27 17:07  


▲ A.H.C 모델 임수정
쌀이 먹거리를 넘어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쌀은 쌀뜬물 세안법 등 예로부터 널리 활용된 미용원료다. 비타민 A, B, C, 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으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미백, 보습, 진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계는 피부 안색을 맑게 해주는 용도로 쌀 성분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발아미나 쌀겨를 활용하거나 쌀을 발효해 미용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 맞춰 성분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일례로 한율의 `진액 스킨`은 여주 쌀을 발효해 만든 한율 홍국발효진액을 함유한 화장품이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보습효과가 일반 쌀에 비해 더욱 뛰어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더페이스샵의 `미감수 브라이트 쌀겨 클렌징 폼`은 쌀겨에 방점을 찍었다. 백미가 되기 전 단계이니 현미의 껍질을 일컫는 쌀겨는 감마 오리자놀, 토코페놀 등 미백 효과가 탁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돼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이다. 민감요법에서는 가려움증이 심한 만성 피부 질환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II의 `미라클 오일`이나 비오템의 `리퀴드 글로우 만능 오일`은 쌀겨 오일을 함유한 제품. 쌀겨 오일에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풍부한 보습력, 피부 장벽 강화 등 다양한 미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쌀과 함께 콩과 팥도 화장품 원료로 속속 활용되는 추세다. 쌀이 맑은 안색을 책임진다면 콩밥, 팥밥에 등장하는 콩과 팥은 각각 항산화, 피부 결 개선 기능을 부여한다.

먼저 콩은 항산화, 미백 효과를 제공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가을, 겨울철 최고의 피부 보양식으로 작용한다.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렌틸콩도 최근 A.H.C 등 브랜드가 주목하며 화장품원료 목록에 등장했는데, 탁월한 노화완화 효과가 알려지면서 주로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붉은 팥은 혈행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부 결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쌀이 클렌징과 스킨케어를 아우르고 콩이 스킨케어류에 주로 활용된다면 팥은 클렌징 제품군에서 애용된다는 데 차이를 둔다.


상단 왼쪽부터 순서대로 A.H.C 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한율 진액스킨, SK-II 미라클 오일, 비오템 리퀴드 글로우 만능 오일, 더페이스샵 미감수 브라이트 쌀겨 클렌징 폼, 나비끄 포어 코르셋 팥진주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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