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선대위원 MAXIM 2월호 표지모델 선정... '파격 행보'

입력 2016-01-27 17:45  

MAXIM KOREA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이 MAXIM 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JTBC `썰전` 하차 후 지난 1월 20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한 이철희 소장은 최근 남성지 MAXIM 2016년 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MAXIM은 ‘썰전 논객에서 실전 정치로’ 가는 그의 행보를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했다. 해당 화보에서 이철희는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나비넥타이 소품을 벗고 정갈한 넥타이를 매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정치인 이철희`의 포부를 표현해 눈길을 끈다.

MAXIM의 이색적인 한국 정치인 커버는 강용석, 표창원에 이어 이철희가 세 번째다. 

이철희 소장은 언론 공식 발표 이전에 MAXIM 인터뷰에서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으로 정계 입문의 뜻을 밝혔다. 그는 올해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 두 번, 세 번 할 생각은 없고 이번에 안되면 (국회의원 출마)는 깨끗하게 접겠다"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갈린 야권의 현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철희 소장은 인터뷰 중 "문재인과 안철수의 연대를 마지막까지 물밑 교섭한 입장에서 봤을 때" 안철수와 문재인 갈등의 진짜 이유와 표면 아래 깔린 감정 대립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철희 소장은 타 매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쾌한 발언들로 재미를 더했다. "강용석과 실제로 그리 친하지 않다"며 `썰전`의 방송 뒷얘기를 가감 없이 꺼내는 한편, "인터넷에서 내가 `리철희`라 불리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담론들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 밖에도 MAXIM 2월호에서는 그라비아 아이돌 `시노자키 아이`의 독점 화보 인터뷰를 비롯, 정신 나간 슈퍼 히어로 영화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복면 디자이너 황재근, `진짜 사나이` 배우 임원희, SNS 스타 하늘, 떠오르는 힙합 뮤지션 나플라, 미스맥심 콘테스트 등 흥미로운 인물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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