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두드러기 예방`
올해 한파의 영향으로 한랭 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전국 응급실 530개소에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한랭질환자 수는 총 55명으로 밝혀졌다.
한랭질환자는 남성(72.0%)이 여성(28.0%)보다 2.6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랭 두드러기와 한랭과민증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 됐을 경우 발생하는 질환이다.
한랭 두드러기 증상으로는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또 찬물에서 수영했을 경우 저혈압과 어지러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바람과 찬물을 조심하고, 긴 소매 옷 등으로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정 습도 유지가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 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