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한 겨울 추위에 건조해지는 것은 피부만이 아니다. 하루 종일 찬 공기와 부딪히고 있는 머리카락도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 특히나 여자들은 펌, 염색 등으로 이미 머리카락에 데미지를 준 상태다. 데미지를 입은 모발에 건조함까지 더해지면 머리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푸석푸석해 보인다. 푸석푸석한 모발은 얼굴까지도 생기 없어 보이게 한다. ‘얼굴의 50%는 머리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헤어는 중요하다. 때문에 얼굴피부 못지않게 모발의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그래서 이번 [Trend in]에서는 헤어 트리트먼트에 대해 알아봤다. 기자는 잦은 헤어 시술로 인해 모발이 가늘고 약하다. 특히나 끝부분은 탈색을 한 상태라 건조함과 푸석함이 모발 아래쪽으로 갈수록 심하다. 때문에 손상도가 심한 끝부분보다는 중간 부분의 모발로 제품의 사용감을 느껴봤다.
▲ 브랜드 별
리빙프루프 퍼펙트 헤어 데이 컨디셔너, 향이 살짝 강한 편이다. 사용하고 나서 모발에 코팅막이 형성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때문인지 모발에 한층 힘이 생기고 볼륨감이 살아난다.
라우쉬, 아보카도 컬러-프로텍팅 린스 컨디셔너, 향이 강하고 흐를 정도로 상당히 묽은 제형이다. 모발이 튼튼해지는 느낌이다. 펌, 염색 등으로 모발이 얇아진 이들에게 추천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리페어포스 키토 트리트먼트 CMC, 은은한 향으로 크림처럼 모발에 발린다. 한번 사용으로도 모발이 상당히 차분하고 매끄러워진다. 하루 종일 매끄러움이 지속된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헤어 케어 루미노포스 트리트먼트, 모발에 바를 때 쫀쫀한 느낌이 든다. 부드러움과 동시에 모발에 살짝 탄력이 생긴다.
A24 캘리포니안네이처 올리브 허벌 트리트먼트, 파스향이 나는데 때문인지 사용할 때 개운한 느낌이 든다. 드라이로 말릴 때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 엉킴이 없을 정도의 매끄러움이 있다.
아로마티카 아임 트루 내추럴 트리트먼트, 살짝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다. 바르고 나면 두피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고, 빠르게 모발에 흡수가 된다. 지성 두피에 추천한다. 꾸준히 사용하면 두피와 모발 모두가 개선될 듯하다.
메다비타 마스체라 레스티튜티바, 은은한 향으로 제형이 찐득한 느낌이다. 모발에 바르면 찐득한 느낌이 사라지면서 흡수된다. 당장의 윤기 보다는 머리카락에 힘이 생기는 느낌이다. 모발의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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