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 이용한 개인정보 보안 앱, 자전거 등록제 확립에 일조하겠다"

입력 2016-01-30 14:00  



대학교 졸업을 위해서 학점을 채우거나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대학생들과는 다르게, 대한민국 자동차 개인정보 문화를 바꾸고 자 똘똘 뭉친 대학생 창업팀이 화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창업발명동아리 `아이디어스펀지`는 지난 11일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원터치 안심번호` 앱을 개발했다. 어플리케이션 `원터치 안심번호`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번호 노출 없이 차주에게 연결해주는 보안 서비스 앱이다. NFC 기술과 시간마다 변경되는 일회용 안심번호를 활용한 원터치 안심번호는 차량 외에도 번호 노출이 되는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다.

`아이디어스펀지` 김정호 대표는 "혜리의 팬 사인회를 갔을 때, 혜리가 타고 온 차 앞의 연락처를 보고 연락을 하려는 사람을 보았고, 다른 여성운전자 분들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생각에 원터치 안심번호 앱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는 대기업에서 연 단위로 유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NFC를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스펀지팀의 `원터치 안심번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호 대표는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 1000만 시대에 돌입하며, 하루 평균 60여대 꼴로 자전거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전거 도난 피해를 방지하고 분실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내년 행정자치부에서 자전거등록제가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NFC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내년 행정자치부에서 시행 예정인 자전거 등록제를 확립을 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터치 안심번호`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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