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래진단: 세계화 후폭풍, 한국 경제를 덮치다', 한국 경제 위기 현주소 담다.

입력 2016-01-28 15:55  

최근 도서출판 이조가 한국 경제 위기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신간 `미래진단: 세계화 후폭풍, 한국 경제를 덮치다`(저자: 이성호)를 출간했다.

신간에서 이성호 저자는 한국경제의 저성장과 위기를 에너지, 미디어, 석유화학 등 몇 개의 산업군으로 나눠 분석 데이터화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인 넛크래킹(Nut Cracking) 한국경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저자는 신간에서 초저유가 시대 이후 펼쳐질 신재생 에너지 시대를 국가 별로 분석하고, 한류의 경제적 분석을 통해 그 착시 효과를 지적한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가 돼버린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현장을 분석하면서 산업혁명 수준의 강도 높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성호 저자는 "현재의 경기침체는 대공황 수준의 위기 전조"라며 "중국, 일본과 같이 `제2의 경제성장 계획`으로 정부 주도의 경제구조개혁에 나서야만 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신간에서 제시한 국가적인 개혁과제는 대기업 구조개혁, 기업 사회공헌, 사회문화 통합의 세 가지다. 저자는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세계경제사회에서 뒤처지는 시한부 경제"라고 강조한다.

특히, 신간은 지금과 같은 구조로는 중소기업의 성장이 어렵다는 전제 하에, 문화혁명 수준의 대기업 변화를 통해서만 낙수효과 확산으로 중소기업을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다.

즉, 기업의 구조 혁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고도화 제품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때, 한국경제가 비로소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의 화두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구조개혁을 선결과제로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 계획을 주장하는 `미래진단: 세계화 후폭풍, 한국경제를 덮치다`가 향후 정o재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간의 저자인 이성호 저자는 전 민주평통 부의장인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의 장남이면서 수소등 차세대 에너지 기업을 창업한 바 있다.


(사진: 진단하는 `미래진단: 세계화 후폭풍, 한국 경제를 덮치다`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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