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시행됐던 301회 차 토익 시험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올해부터 바뀌는 토익시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익 주관사인 미국 ETS는 지난해, 기자 설명회를 통해 토익 시험의 일부 문제 유형을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된 토익은 2016년 5월 29일 정기시험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토익 문제 유형은 영어의 변화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일상 생활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통용되는 의사소통 방식을 반영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TOEIC 일부 문제의 유형이 변경되지만, ETS는 수 차례 연구조사를 실시해 업데이트 이전과 이후의 TOEIC 성적에 차이가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듣기 영역의 경우 part1(사진묘사) 10문항에서 6문항, part2(질의응답)은 3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줄어들고 part3(짧은 대화)는 30문항에서 39문항으로 늘어난다.
읽기 영역은 part5(단문 공란 메우기)는 10문항이 줄어들고, part6(장문 공란 메우기)는 4문항, part7(단일·복수 지문)은 6문항 늘어난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출제된다.
또한 듣기 영역에는 일부 문항에 3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하고 발음 생략(going to -> gonna)가 포함된다.
대화문과 시각정보를 연계하는 유형도 새롭게 출제될 예정이다.
읽기 영역의 경우에는 주어진 문장이 지문의 어느 위치에 들어갈지를 찾는 유형이 추가된다.
또한 다수가 참여하는 문자 메시지, 메신저 대화, 온라인 채팅 대화문도 새롭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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