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할랄단지 조성 백지화…종교적 이유때문?

입력 2016-01-29 00:00  




논란을 빚고 있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 검토가 백지화됐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익산갑)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농림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전정희(익산을) 의원도 자료를 내 "`할랄단지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할랄구역 지정의 실익이 없어 추진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또 "익산시민의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이슬람권 국가들로의 수출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할랄식품 전용단지 조성을 검토해왔으며, 이에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이 무슬림 유입을 반대하며 반발해 왔다.

전 의원과 이 의원은 "국가사업이라 하더라도 시민의 여론을 외면하고 강행할 수는 없다"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단지 조성과 인근지역 도축장 건립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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