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은퇴, 정근우와 벤치클리어링? "강속타구 느리게 송구했을 뿐"

입력 2016-01-28 18:55   수정 2016-01-28 18:59


▲ 서재응 은퇴, 정근우와 벤치클리어링 눈길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은퇴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정근우와의 벤치클리어링이 주목받고 있다.

서재응은 지난 프로야구 2009 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던 중 4회 말 2사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친 정근우와 볼을 처리한 서재응이 시비가 붙었다.

정근우는 송구를 빨리하지 않은 서재응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고, 이에 서재응이 타구가 빨라 느리게 송구했다고 받아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의 제지로 벤치클리어링은 조기에 끝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일 구단에 따르면 서재응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은퇴하게 됐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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