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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사람간의 일상적인 접촉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통해 질병이 전파되며, 사람간의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성적 접촉이나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는 경우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성적 접촉을 통한 감염의 경우,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입장입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가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발생한 중남미 지역으로의 여행은 연기할 것으로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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