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 SM6의 유럽 판매 모델명인 `르노 탈리스만`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 이하 FAI) 주최로 26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컨셉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Plus Belle Voiture de l`Annee)`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과 르노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탈리스만(SM6)는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탈리스만의 국내 모델인 SM6은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고가와 관련해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남는 것 없이 팔아야 하는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박 부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SM6의 최종 가격 책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사실 우리로서는 남는 거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SM6는 권토중래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로, 준대형이나 대형차에 들어가는 장비들이 대거 적용됐다. 고객에게 중형차지만 고급차를 탄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포지셔닝"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지만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은 3천500만∼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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