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반토막'…스마트폰 수요 감소 영향

입력 2016-01-29 10:52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조 3,62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1.5% 감소했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5%, 79.7% 줄었습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6조1,762억원, 영업이익 3,0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2%, 364% 증가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모듈 부문은 전략거래선 플래그십 모델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한 5,7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칩부품 부문 매출은 주요 거래 재고선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4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판부문은 HDI기판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6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기는 올해 카메라모듈에서 차별화된 고기능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등 센싱용 제품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무선충전모듈은 자동차, 산업, 인프라용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적층세라믹캐패시터 사업에서는 자동차와 산업용 라인업을 확보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합니다.
패키지기판 사업은 중앙처리장치(CPU)용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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