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
최양락을 무려 12시간 동안 벌벌 떨게 한 `추어탕 사건`이 화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 – 집으로` 7회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편에서는 최양락이 대장 할매에게 몸보신을 위한 추어탕을 끓여 달라고 하면서 벌어지는 `추어탕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대장 할매와 평소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선보였던 최양락은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추어탕을 해달라는 최양락의 말 한마디는 사건의 불씨가 되었고, 엄동설한 속 12시간을 공포에 떨게 한 `추어탕 사건`이 시작됐다.
손이 많이 가는 추어탕 때문에 화가 난 대장 할매는 "이 추운날씨에 추어탕을 끓여달라고 생고생을 하노!"라며 무차별한 구박을 쏟아냈고, 최양락은 꼼짝 못하고 대장 할매의 수발을 들어야 했다. 최양락은 수북한 지게를 지는 과정에서 3번이나 지게에 깔리는가 하면, 쉽게 쪼개지지 않는 장작 때문에 엄동설한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심지어, 살아있는 미꾸라지 손질까지 직접 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12시간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편, 이 날은 대장 할매 친구들이 습격해 `미나리 먹고 미쳤냐~ 도라지 먹고 돌았냐~` 개그콘서트 유행어 공격까지 퍼부어 최양락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
과연, 최양락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눈물 젖은 추어탕을 맛볼 수 있을지, 내일(29일) 밤10시 50분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KBS2 `인간의 조건 – 집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