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29일 시중에 1천억 위안(약 18조2천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블룸버그가 트레이더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28일짜리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800억 위안을, 7일짜리 역레포로 200억 위안을 각각 투입한다.
인민은행은 전날 성명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 춘제(설) 기간 전후인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공개시장 운영 횟수를 주당 2차례에서 매거래일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현금 부족 사태를 막으려고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각각 7일·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3,400억 위안(약 62조2천억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6일에도 3년 만의 최대 규모인 4,400억 위안(약 8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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