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중계, 김성주-안정환-서형욱 뭉쳤다…‘마리텔’ 케미 기대만발

입력 2016-0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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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중계, 김성주-안정환-서형욱 뭉쳤다…‘마리텔’ 케미 기대만발

MBC가 내일(30일) 밤 11시15분부터 일본과의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생중계를 위해,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 서형욱 해설위원을 카타르 현지로 급파했다.

‘소통중계’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 축구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김성주-안정환-서형욱 트리오 (이하 ‘김안서 트리오’)는 지난주 ‘대한민국:요르단’ 경기 중계에서는 결방되는 <내딸 금사월>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극중 찬빈 역의 윤현민과 전화연결을 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오프닝을 선보여 동시간대 1위(TNmS, 수도권)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49 시청층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던 바 있다.

역사적 한일전을 앞두고 카타르로 떠난 ‘김안서 트리오’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승리를 기원하는 최전선의 응원단이자 승전보를 전하는 눈과 입이 되겠다며 중계의 각오를 다졌다. 기존의 전형적이고 딱딱했던 중계의 틀을 깨고, 지난 주 다양한 형식의 시도가 돋보인 ‘소통중계’ 콘셉트를 한 발짝 더 진화시킨 파격적 오프닝과 제작진이 추가 투입되는 더욱 풍성한 실시간 소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MBC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 바 있는 ‘김느(김성주)-안느(안정환)’의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찰떡 궁합에 다양한 지식과 냉철한 분석으로 무장한 ‘서느’(서형욱)이 가세함으로서 재미와 소통이 동시에 담보되는 중계의 결정판을 볼 것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떠나기 앞서 김성주 캐스터는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채팅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중계의 맛을 느꼈다. 내일 경기에는 승리의 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맛보고 싶다. 염원을 담아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다. 2000년, 2003년 두 차례의 한일전에서 득점에 성공, 경기를 승리로 이끈 바 있는 안정환 해설위원은 벌써부터 내일 최종예선 결승전을 두고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잘 콘트롤 해야 될 것이다. 스스로를 극복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큰 격려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후배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

본 중계를 맡은 MBC 스포츠국은 “이번 최종예선 한일전은 iMBC와 모바일 앱 ‘해요’를 통해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을 하며 중계가 진행 될 뿐 아니라, 결방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지만 강력한 콜라보 장치가 설정되어 있다. 김안서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가운데 치러지는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는 30일(내일)밤 11시 15분 MBC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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