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 한국 '악재' 분석 이유는?

입력 2016-01-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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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 소식이 전해진 뒤 전문가들의 분석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이 이처럼 주요 경제뉴스로 부각되는 이유는 일본은행(BOJ)이 29일 초유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시대를 열어 한국 경제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때문.


중국의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일본의 금리 인하로 엔화 가치가 하락해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에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기 때문에 시장에 어느 정도 충격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환율에 영향을 받게 될 경우 국내 수출 경기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유럽에 이어 일본이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만큼 국내 증시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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