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부모도 울고 국민도 울었다

입력 2016-01-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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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소식이 전해졌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이 이처럼 핫토픽으로 떠오른 이유는 22세 한국인 대학생 조중필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37)이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았기 때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9일 "생면부지의 피해자를 끔찍한 수법으로 살해하고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범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패터슨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씨는 젊은 나이에 모든 기본권의 전제인 생명을 잃었고 가족도 조씨의 존재로 얻을 행복이 사라졌다"며 "부모, 누나, 여자친구를 남겨두고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을 조씨의 원통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유족에 대한 피해 변상은 물론 진심 어린 위로도 없었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엄한 형벌로 처벌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징역 20년, 너무 긴 시간이 흘렀다” “소식을 듣고 울었어요”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요?” “진실이 살아 있어서 다행입니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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