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은 31일 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 전국 주택매매가가 전달보다 0.0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상승폭 0.15%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4%올랐고 서울은 0.05% 상승했다. 강서구와 서초구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강동구와 강남구, 송파구가 1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또 지방은 제주가 2.05%로 가장 상승폭이 컸고, 울산(0.19%), 전남(0.15%), 강원(0.09%), 광주(0.07%), 부산(0.05%) 순이었다. 반면 대구와 충남, 경북 등은 하락했다.
감정원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가계부채종합대책 시행 예정에 따라 투자수요 위축과 실수요자 관망세 확산으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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