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산' 지카바이러스 원인은?

입력 2016-01-31 12:24   수정 2016-01-31 12:49

▲(사진=MBC 뉴스 캡처)

소두증의 원인이 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은 국가 비상이 걸렸다.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이 원숭이가 살던 숲 이름을 따서 병명을 지었다. 전염은 열대 지역에서 사는 `이집트 숲 모기`를 통해 이뤄진다.

지카바이러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발견이 어렵다. 문제는 임산부가 감염됐을 경우 태아가 소두증에 걸릴 수 있다.

소두증이란 태아의 두뇌가 성장하지 못하는 선천성 기형 장애다. 임신 중이나 출생 후 사망하게 되며 생존한다 해도 정신지체 등의 장애를 안게 되는 질환이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 내에서는 소두증 의심 사례가 4180건, 확진 환자가 270건으로 조사됐다. 또 신생아 12명이 소두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수의 외신은 최근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이탈리아에서 4건, 스페인에서 2건, 영국에서 3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아시아의 태국 등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3800여 명의 의심환자가 발견됐으며 2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군다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브라질 보건부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접촉해 백신 개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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