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주택담보대출 3조원 증가…집단대출 영향

다음달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1월 중 주택담보대출이 3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주금공 유동화대출 포함)은 479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늘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주택거래 비수기인 1월임에도 증가세를 보인 것은 아파트 집단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금감원은 "획일적으로 대출이 감축되거나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