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로예산 8조4천억원…상반기내 60% 투자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1-31 23:22  

올해 도로예산은 8조3천752억원으로 이 가운데 60%인 5조원을 상반기 내 투자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국토교통부가 31일 밝혔습니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사업과 미래산업에도 적극 지원해 국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광주∼강진(완도)고속도로, 창녕∼현풍고속도로(중부내륙선) 신설과 동이∼옥천고속도로(경부선) 6차로 확장 등 지역 숙원사업을 착공합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부분에 해당하는 봉담∼송산, 이천∼오산, 파주∼양주·포천 구간도 공사를 시작합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연내 서울∼성남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공사를 마친 고속도로 개통도 잇따릅니다.
12월에는 상주∼영덕, 주문진∼속초, 동해∼삼척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내륙과 강원도 낙후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작년 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고속도로도 6월에 전구간 개통합니다.
11월에는 광주∼원주고속도로를 개통해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하며, 4월에는 수원∼광명고속도로를 개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 혼잡도 개선합니다.
국도는 총 217개소에 3조4천925억원을 투자해 고군산군도 등 58개소 497km를 개통하고, 충청내륙 등 23개소 246km를 신규 착공할 계획입니다.
올해 개통되는 오수∼갈마 등 10개소는 굴곡이 심한 도로를 반듯하게 펴 사고위험이 줄고, 단양∼가곡 등 48개소는 4차로∼8차로로 확장돼 지역 간 소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규 착공하는 국도 23개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1조7천861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활력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원도로 분야에서는 대도시 혼잡도로 11개소에 950억원, 지자체간 광역도로 17개소에 663억원을 지원해 도심부 교통 혼잡을 개선하고, 국가지원지방도 61개소에도 4천795억원을 투입합니다.
올해 하남산단 외곽도로(혼잡도로)와 인천 서구∼김포 등 광역도로 5개소가 완공되면 이 지역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도심 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곧바로 승객들이 지하철·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정류장, 고속도로 휴게소나 국도에서 기존 나들목까지 가지 않고 차량이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을 점차 늘립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사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사이에 서로 갈아탈 수 있는 분기점 연결을 추진합니다.
또 하이패스가 없어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마지막에 한꺼번에 내는 `원톨링 시스템`이 11월부터 시행됩니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의 편의성은 더 커집니다.
6월부터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하이패스로 요금 납부가 가능해지며, 12월부터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하이패스로 기름 값을 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도로 서비스와 관련해 백화점·쇼핑몰 주차장이 가득 찰 경우 여유 있는 주변 주차장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12월께 시작됩니다.
영동선 여주분기점 등에 갓길차로제 확대와 교통예보 서비스, 자율주행차를 위한 인프라 정비를 시작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 30개를 설치하는 등 사업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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