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 리스크 지수(BlackRock Sovereign Risk Index, 이하 BSRI)에서 한국은 14위를 기록해 지난 연말 기준으로 영국(18위)과 일본(25위) 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전년에 비해 7 단계나 순위가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는 1단계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IRISH지수는 전세계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지수는 30개 이상의 정략적 지표를 재정 부문(40%), 지급의향(30%), 대외 금융 포지션(20%)와 금융 부문 건정성(10%) 4가지 부문으로 나눠 점수와 순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한국은 2015년 BSRI에서 재정 부문 13위, 지급의향 26위, 대외 금융 포지션 4위, 금융건전성 부문에서 26위를 기록해 종합 14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일본은 재정부문에서 50개국 중 42위를 기록한 영향으로 지급의향이나 대외 금융포지션 부문 등에서 한국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종합평가에서는 25위를 기록했습니다.
BSRI에서 가장 양호한 평가를 받은 국가는 노르웨이(1위), 싱가포르, 스위스 순이며, 미국은 한국보다 한단계 높은 13위, 중국은 일본보다 한단계 낮은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 위험도가 크게 감소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한해 동안 15단계가 올랐고, 일본 역시 아베노믹스의 영향으로 예상 재정적자 축소 등에 평가가 더해지면 7 단계가 상승했습니다.
러시아(30위), 브라질(39위), 페루(27위), 콜롬비아(36위)는 반대로 국가 리스크 지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악화된 국가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국가들은 전년 평가보다 각각 8 단계식 국가 리스크 지수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BSRI 최하위권에는 그리스(50위), 우크라이나(49위), 이집트(48위), 아르헨티나(47위)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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