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군입대 "이런 어색한 머리 처음이야"..팬들도 엉엉

입력 2016-02-01 18:58  




이승기 군입대가 며칠 째 연예가의 빅이슈로 등극할 전망이다.


이승기 군입대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기 때문.


이날 오후 1시쯤 블랙 바지와 블랙 점퍼 차림으로 논산훈련소 연무역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안타까운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승기는 이 자리에서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손으로 만지며 "생각보다 짧게 자른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이어 "2004년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데 감사한다"며 "군 복무를 열심히 하고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며 끝까지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에서 온 팬 200여명은 "기다리겠다"는 응원을 보냈고, 일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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