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마켓 분석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지난 주 일본은행은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제를 도입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 발표 직후 일본증시를 비롯한 세계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금일 국내시장은 강세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S&P500과 나스닥 선물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반등 혹은 숏커버링 성격의 주식 반등이 1~2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으로 인해 그동안의 위안화 약세 흐름이 금요일 하루 만에 약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금일 중국은 지난 주 금요일 보다 미미한 위안화 약세를 고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중국이 일본처럼 급격하게 위안화 약세를 고시한다면 자본이탈이 가속화 될 수 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제 도입으로 난처해진 중국의 입장이 중국 항셍(H주 지수) 및 상하이지수의 약세에 반영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행도 현재 기준금리를 낮추어 대응해야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원/달러 환율은 약 9~10원 정도 반등하고 있으며, 지난 주 금요일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통화는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원화를 공략해 위안화 추가 약세에 대응하는 흐름도 있다.
미국의 S&P500 지수가 2,000p까지 상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금융위기 전 고점인 38.2%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코스피는 1,950p를 돌파해야 이번 반등이 의미 있는 반등이 될 것이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18,500p 돌파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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