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선호 어쩔수 없어"...중소기업보다 초임 1500만원 높아

입력 2016-02-02 17: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기업 대졸 정규직 초임과 중소기업 대졸 정규직 초임간 임금격차가 15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원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2015년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을 추정한 결과, 대기업(300인 이상) 정규직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은 평균 4075만원(정기·변동상여금 포함)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2014년 1~6월 입사자 중 34세 이하, 대졸 이상 학력, 경력년수 1년 미만 근로자가 기준이다. 기업규모는 300인 이상(대기업), 300인 미만(중소기업), 5인 미만(영세기업) 등을 기준으로 했다.
중소기업 정규직은 2532만원, 대기업 기간제 2450만원, 중소기업 기간제 2189만원, 영세기업 정규직 2055만원, 영세기업 기간제 177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기업 정규직 대졸 초임을 100%로 봤을 때 중소기업 정규직은 62.1%, 대기업 기간제 60.1%, 중소기업 기간제 53.7%, 영세기업 정규직 50.4%, 영세기업 기간제 43.6%에 해당하는 격차다.
또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신입사원의 임금격차는 일본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2014년 기준으로 한·일간 중소기업 대비 대기업의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 격차는 일본(10~99인 대비 1000인 이상)은 12.2%, 한국(5~29인 대비 300인 이상)은 69.2%로 나타났다.
절대적 수준으로도 우리나라 대기업(300인 이상) 정규직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은 3만7756달러로 일본 대기업(1000인 이상) 상용직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 2만7105달러보다 39% 높았다.
한편, 경총은 이날 대졸 정규직 신입근로자 초임이 3600만원 이상(고정급 기준)인 기업은 과도한 초임을 조정해 그 재원만큼 신규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