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의 미국 내 첫 감염 전파 사례가 나왔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을 다녀온 방문객과 성관계한 한 주민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지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가 아닌 성 접촉으로 감염된 이 환자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커리 톰슨 댈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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