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의 불씨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정부가 20조 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놨습니다.
재정을 더 풀고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다시 인하해 내수를 살려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기자>
정부가 내수와 수출을 살려 일자리 여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 21조 원 이상의 재정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조금 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일자리 창출 여력을 제약하지 않도록 선제적 경기대응을 강화하고 민간활력 제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앙 지방 지방교육재정 1분기 집행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6조원 추가 확대하고, 정책금융 1분기 공급규모를 계획대비 15조5천억원 추가 확대해 모두 21조5천억원의 재정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6월말까지 5%에서 3.5%로 다시 인하하되, 1월1일이후 현재까지의 판매분도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주요 백화점 등 대형 면세판매장을 중심으로 설 연휴 전부터 세금을 즉시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1분기 중 한전 등 에너지신산업에 계획대비 1조원 늘려 모두 5조원을 투자하고 설비투자 가속상각 혜택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대상을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2월 중 한-이란 경제공동위, 3월에는 한-중 산업장관회의 개최 등을 통해 대회협력을 강화하고 민관합동 회의 등을 통해 수출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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