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비에이피) 종업 팬클럽, 청각 장애 어린이 위해 뜻깊은 기부 '훈훈'

입력 2016-0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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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P(비에이피) 종업 팬클럽, 청각 장애 어린이 위해 뜻깊은 기부 `훈훈` (사진=TS엔터테인먼트, (사)사랑의달팽이)

[김민서 기자] 그룹 B.A.P의 팬클럽 `이쁜큰누나들`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은 "아이돌그룹 B.A.P의 팬클럽 ‘이쁜큰누나들’에서 멤버 문종업 군의 이름으로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우를 도와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문종업의 생일인 2월 6일을 기념해 B.A.P팬클럽 ‘이쁜큰누나들’에서 청각장애우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되었다.


‘이쁜큰누나들’은 B.A.P 그룹을 응원하는 30대 이상 팬들이 모여 만든 소규모 모임으로 6명으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B.A.P 멤버의 생일 때마다 봉사활동과 물품기부 등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팬클럽 관계자는 “듣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 완전히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그 힘든 마음에 조그마한 희망과 사랑의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작은 정성을 보낸다”라며 “청각장애우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소리, 소중한 가족들의 목소리 등 세상의 예쁜 소리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에 작은 보탬과 희망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국장은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쁨을 따뜻한 나눔으로 보여준 B.A.P 팬클럽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아동이 언어재활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탤런트 김민자씨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 지원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청각장애인 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운영으로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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