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이 기자] `산`은 우리에게 힐링을 주는 존재다. 산을 올라갈 때는 힘들어도, 정상이 도착해서 느끼는 뿌듯함과 상쾌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등산을 할 때는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 하지만, 겨울 산행에서만큼은 정말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강추위와 눈보라, 얼음 등 예기치 않은 환경에 당황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스패츠, 아이젠, 등산화 등 동계용 장비를 별도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나 기후변화가 극심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만이 답이다. 그래서 이번 깐깐한 패션 점령기에서는 겨울 등산 필수품인 아이젠을 다뤄봤다.
▲ 레드페이스 써포트 체인 아이젠
1)깐깐 선정 이유
-발등까지 잡아줘서 안정감 있다기에~
2)깐깐 가격 분석
-4만7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신지 않은 듯 안정감이 드네~"
-미끄러움: 전혀 하나도 미끄럽지 않다.
-디자인: 벨크로가 한 번 더 발등을 잡아줘 벗겨질 염려가 없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이 제품은 벨크로가 중간에 있다. 우선 등산화 위에 신은 후에 벨크로로 발등을 한번 더 조이게 만들어서 벗겨질 염려를 100퍼센트 없앴다. 기자는 살짝 비탈진 얼음에서 체험을 했는데, 내리막에서도 전혀 미끄럽지 않았다. 얼음에 스파이크가 박히면서 걸음걸이를 잡아줬다. 또한 벗고 신는데도 전혀 어렵지 않았다. 스파이크가 등산화 바닥에 골고루 분포돼있어 걸을 때도 전혀 불편한 감이 없었다. 스파이크가 동그라미 두 개로 이뤄져 있는데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은 앞쪽엔 큰 동그라미로, 뒤쪽엔 작은 동그라미로 힘의 밸런스를 맞춰줬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코베아 짚신5 아이젠
1)깐깐 선정 이유
-등산용품으로 유명한 코베아니까!
2)깐깐 가격 분석
-3만6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BAD☞ "정말 하나도 미끄럽지 않네"
-미끄러움: 전혀 하나도 미끄럽지 않다.
-디자인: 아이젠 고무가 발등부터 감싸줘서 안정감 있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고무가 발등부터 감싸줘 신을 때 살짝 힘을 줘서 신어야 하지만, 신은 후에는 전혀 벗겨짐이 없다. 보통 눈속을 많이 다니면 스파이크에 눈이 압축돼서 걷다보면 발 바닥이 아픈데, 이 제품은 스파이크에 눈이 잘 끼지 않았다. 또한 얼음 위에서 신어도 전혀 미끄러움을 느낄 수 없었다. 비탈진 곳에서도 안정감있게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앞부분의 스파이크 중 맨 앞쪽엔 살짝 벌어져 있는데, 발의 힘을 분산시켜주고 미끄러움을 잡아주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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