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3일 “자카바이러스가 의심되는 환자가 나와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항체를 중앙질병관리본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3명은 남아메리카 등 감염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근육통 등을 겪다 2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오후 1시 검체를 국립보건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의심환자 3명은 30대 여성으로, 2명은 같은지역 여행객이며, 1명은 다른 지역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24시간 정도 소요됨에 따라 4일 저녁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경필 지사는 이와 관련,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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