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싸이 때문에 긴장과 공포? 빌딩에선 무슨 일이

입력 2016-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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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싸이


PD수첩 싸이 때문에 긴장과 공포? 빌딩에선 무슨 일이


PD수첩 싸이 방송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2015년 3월, 국민적 인기를 누리던 가수 싸이가 세입자를 내쫓으려 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그 이후를 취재했다.


PD수첩 취재 결과 2016년 1월, 그들은 아직도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본 한남동에 위치한 미술관 카페, 찾아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다는 공간에는 쓸쓸한 기운만 감돌았다.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모르는 강제집행 때문에 이 공간을 일구웠던 세입자는 긴장과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버틴다고 했다.


특히 싸이 건물의 세입자들은 싸이 측의 건물 점유 시도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소변줄을 받아내는 등 가혹한 인권 침해이자 폭력 행위였다고 주장하며 "세입자를 물건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강제로 내놓으면 되는 것이고 치워야 하는 대상, 짐짝 취급하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PD수첩` 박상일 PD는 “단순히 건물주가 싸이라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해당 사건을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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