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조지 밀러 감독이 후속편에 대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해명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14일(현재 시각) 미국 연예 매체 `더 랩`과의 인터뷰에서 "`매드맥스`를 더이상 찍지 않겠다니 완전히 잘못된 인터뷰였다"고 말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당시 레드카펫 주변이 시끄러웠고 자신이 한 말을 기자가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다"며 "`매드 맥스`가 내 차기작이 아니라고 말했을 뿐 앞으로 다른 `매드 맥스`를 찍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드 맥스`와 관련한 2편의 이야기가 더 있다"고 덧붙였다.
`매드 맥스`는 스피드감 있는 액션과 폭력, 특유의 세기말적 분위기가 화제를 모은 시리즈물이다.핵전쟁 이후 파괴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세계를그린 영화로,감독 조지 밀러는 지난 1980년 개봉한 `매드 맥스` 1편부터 `매드 맥스` 4편을 전부 연출했다.
4편에 해당하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2015년 개봉했다. 무려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 맥스 시리즈의 최신작이었다. 그리고매드 맥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매드 맥스: 웨이스트랜드`는2017년 개봉 예정이다.
사실 후속편이 없다는 보도는 굳이 감독의 해명 없어도 낭설로 치부할 만했다. 이미전편인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개봉 당시,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차기작의 제목이 `매드 맥스: 웨이스트랜드`라는 것과 주연 배우인 톰 하디와 3편의 출연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매드 맥스: 웨이스트랜드`에서는 작중에서운전대를 잡는 게 어떻게 종교적인 의미를 갖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며 전편의 주연인 `퓨리오사`가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샤를리즈 테론의 출연이 불발된 것. 하지만 주인공 맥스와 퓨리오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며 그에 해당하는 부분은 6편에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최근까지 공개된 사항에 따르면 2015년 10월, 매드 맥스 시리즈의 속편 각본이 2개 완성되었으며 제작 단계를 논의 중에 있다. 또한`매드 맥스: 웨이스트랜드`는 워킹 타이틀이며 실제 제목은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