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제주도의 지가변동률은 7.57%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간지가변동률(이하 연간지변율)은 토지정책 정보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1월 1일이 기준시점인 공시지간을 표준으로 매분기별로 지가지수를 산정한 후 전년도와 비교한 수치다.
제주도에 이어 연간지변율 2, 3위를 차지한 세종 4.57%, 대구 4.06%와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다. 전국 평균 2.4%, 서울 2.69%의 연간지변율과 비교하면 약 3배에 달한다.
제주도의 높은 부동산 상승률은 제 2공항 설립 추진 및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관련이 많다. 최근 관광 중심지인 발리, 하와이보다 높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제주도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투자회사들도 제주도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제주도 부동산 투자의 성공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침체 및 저유가로 인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문사들은 제주도 경매 시장 참여와 제주도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문사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한림읍에 약 3,000평 규모의 대지를 매입한 창조투자자문은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제주도 부동산 투자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창조투자자문 엄태웅 대표는 “현재 제주도는 아시아 최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당사에서는 제주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투자 중인 부동산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타운하우스, 실버타운 등을 건립하며 고부가가치산업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플라이 더 하우스와 함께 함께 진행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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